입력 : 2020-05-13 15:38:01
1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6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 중 22명은 국내 발생 사례로 서울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 3명, 대구·인천 각각 2명, 경기·전북·경남 각각 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들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보고되면서 이달 7일까지 한 자릿수를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초발환자 중 한 명으로 추정되는 경기 용인 66번 환자가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9일 두 자릿수(12명·18명)로 올랐고, 10·11일에는 30명대(34명·35명)를 기록했다. 12일엔 27명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6명 증가해 국내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1만96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6명 중 22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로 확인됐다.나머지 4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이다.
사망자는 전날 1명이 늘어 총 259명이 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5명 늘어 9695명이 됐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1008명으로 변동 없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69만5920명으로 늘었다. 이 중 66만537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9579명은 검사 중이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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