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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어제하루 신규확진 27명 추가…누적 총 1만936명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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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5-12 15:13:15

    ▲12일 보건당국은 이태원 클럽 관련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101명이라고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성동구 보건소에 이태원을 방문했던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거리를두고 대기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들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 하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7명이 늘었다. 이중  22명이 국내 발생 사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7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9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4월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5월 3일(13명)을 제외하고 한 자릿수를 유지하면서 안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초기 발병자로 추정되는 경기 용인 66번 환자가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9일 두 자릿수(12명·18명)로 올랐고, 10·11일에는 30명대(34명·35명)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27명 중 22명이 국내 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서울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8명, 대구 1명, 인천 1명이다. 5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1명은 공항 검역 단계에서 발견됐고, 대전 2명, 경북 1명, 경남 1명 등 지역사회에서도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 2명 발생하면서 총 258명이 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38명 늘어 9670명을 기록했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13명이 줄어  1008명이 됐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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