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2-24 11:18:53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 에서 최고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확진자 급증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사망자도 1명 늘면서 총 7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은 24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후 4시 집계보다 161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700명을 넘으면서 일본 크루즈선 확진자 634명(23일 오후 4시 기준)을 넘어섰다.
7번째 사망자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인 62세 남성이다.전날 사망한 59세 남성도 대남병원 관련자(환자)로 이날 집계에 6번째 사망자로 반영됐다. 이에 따라 대남병원 사망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전 발생한 신규환자 161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129명이다. 129명 가운데 대구 확진자는 115명, 경북 확진자는 8명이다. 이외 경기에서 3명, 경남에서 2명, 광주에서 1명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환자 중 나머지 32명(대구 16명·경기 7명·서울 3명·경북 3명·부산 2명·경남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베타뉴스 이동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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