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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플립의 디스플레이, 진짜 강화유리 재질 사용했나?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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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2-17 13:15:37

    <갤럭시Z 플립의 디스플레이 내구성을 측정중인 제리릭에브리씽 / 출처: 제리릭에브리씽, 샘모바일>

    갤럭시Z 플립의 강화유리 디스플레이에 대한 공방이 뜨겁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Z 플립의 디스플레이를 대상으로 내구성 테스트를 한 결과 강화유리를 쓴것으로 안보인다는 주장이다.

    전작인 삼성 갤럭시폴드는 플라스틱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데 반해 후속작인 갤럭시Z 플립은 '울트라 씬 글래스'(Ultra Thin Glass)라는 일종의 초박형 강화유리 사용해 내구성을 개선했다고 삼성이 밝힌 바 있다.

    하지만 IT전문 유튜버인 제리릭에브리씽이 갤럭시Z 폴드의 디스플레이에 다양한 장치를 통해 내구성 테스트를 해본결과 플라스틱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모토로라 레이저와 비슷한 내구성을 보였다는 점.

    모스경도계로 갤럭시Z 플립의 디스플레이를 긁는 테스트를 해보니 레벨 2부터 화면에 스크래치가 발생하기 시작했고, 레벨 3 진행 시 화면에 심각한 상처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때문에 삼성이 진짜 이 제품에 강화유리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냐는 의문을 품고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XDA디벨로퍼스의 필진인 맥스 웨인바크(Max Weinbach)는 갤럭시Z 플립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위에는 울트라 씬 글래스가 덮혀있고, 그 위에 보호필름 같은 플라스틱 막을 씌웠다고 전한 바 있다. 만약 웨인바크의 말이 맞다면 위와 같은 결과가 나올 이유가 충분하며 삼성은 거짓말 한것이 아니라는게 매체의 이야기다.

    삼성 갤럭시Z 플립은 1,380달러의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출시하자마자 미국의 모든 온라인 판매점에서 매진을 기록했으며 삼성은 2월 21일 추가 공급을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당분간 갤럭시Z 플립의 인기 열풍 만큼이나 성능에 대한 논쟁도 계속될 전망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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