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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워라밸 오피스 체어, 제닉스 ‘오비스 V300·V400·T500’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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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2-20 16:11:28

    제닉스(Xenics)하면 게이밍 의자가 먼저 떠오를 정도로 게이밍 의자 시장에 확실한 인지도를 쌓았다. 2016년부터 관련 시장을 선도한 제닉스가 오피스를 겨냥한 새로운 오피스 체어를 출시했다. 제닉스의 오비스(OVVICE)는 일과 휴식 모두를 고려한 디자인으로 업무에 집중을 돕는 것과 동시에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레이싱 체어의 인기와 마찬가지로 오비스 체어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인다는 것이 제닉스의 후문이다.

    제닉스가 출시한 오비스 의자는 총 3종이다. V300, V400, T500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상위 모델이다. 각 모델에 따라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것은 아니며 오비스가 가진 내구성이나 품질은 모두 동일하다. 다만 디자인이 다르고 상위 모델로 갈수록 세부조절이 가능하다. 모델에 따라 가격이 크게 차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선택해도 좋을 것이다.

    ■ 사무실에 어울리는 단정한 외관 지녀

    오비스는 오피스(Office)와 비주얼(Visual)의 합성어이다. 오피스 체어지만 비주얼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의미다. 제닉스의 게이밍 체어가 레이싱 버킷 디자인으로 인기를 끈 만큼 이번 오비스도 레이싱 버킷 디자인을 기반으로 했다. 다만 게이밍 체어보다 조금 더 작은 크기로 과도하지 않게 오피스 환경에 잘 어울리도록 했다.

    기존 레이싱 체어가 레드 컬러를 기반으로 화려한 디자인을 자랑했다면 이번 오비스는 모두 단정하고 무난한 블랙 컬러로 꾸며져 일반적인 사무실 환경에 잘 어울린다. 등받이 양쪽에는 날개 모양의 버킷 시트를 채택했다. 버킷 시트는 푹신하게 체형을 잡아주는 효과는 물론 몸이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도록 한다.

    디자인을 보면 전체적으로는 비슷하지만 V300, V400, T500 모두 다른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오비스 의자 모두 오비스 로고와 브랜드명이 자수로 새겨져 있는데 V300만 블랙 컬러로 꾸며졌다. 무난하지만 상위 모델이 비해서는 고급스러움이 덜하다. V400, T500의 머리받침 부분에는 오비스의 로고가 금색 자수로 새겨졌다.

    디자인만 본다면 오비스 V300이 가장 무난하며 상위 모델인 T500의 등받이는 가장 레이싱 버킷에 가깝게 생겼다. 무난하고 기본적인 디자인을 원한다면 V300이 어울리며 그 중에서도 가장 고급스러워 보이는 것을 원한다면 T500이 어울린다. V400은 그 중간의 느낌이다.

    ■ 오피스 환경을 견디기 위한 내구성

    오비스 의자는 고품질 폴리우레탄(PU) 가죽을 사용했다. 부드러우면서도 내구성이 좋아 오피스 환경에서 오래 쓸 의자로도 적합하다. 내부는 뛰어난 탄력성을 자랑하는 ‘콜드 큐어 폼’으로 내부가 채워졌다. 덕분에 푹신하면서도 탄탄한 착석감을 주며 오랜기간 사용해도 푹신함을 유지시킨다.

    여기에 몸이 닿는 시트 부위에는 작은 구멍이 촘촘하게 난 타공 패턴이 적용됐다. 덕분에 더운 여름에도 쾌적한 착석이 가능하도록 했다.

    모든 의자는 내구성이 가장 기본이다. 오비스는 의자의 뼈대를 강한 내구성의 메탈 프레임을 채택했다. 단단한 프레임으로 오랜 시간 의자를 변형없이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의자의 중심을 잡아주는 가스 스프링은 TUV 인증을 받은 클래스4 등급 제품을 채택했다. 이러한 내구성을 바탕으로 최대 150kg의 하중을 견뎌낸다.

    기본 구성품으로는 벨벳 소재의 목쿠션/허리쿠션이 기본으로 포함된다.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쿠션은 바른 자세를 취하는데 도움이 되며 몸에 딱 맞는 피팅감을 주는데도 좋은 기능을 한다. 또한 벨벳 소재로 상당히 부드러워 특히 목 쿠션을 사용했을 때 확실히 휴식을 취하는 느낌을 준다.

    ■ 180도 틸트, 3D 팔걸이 등 세부 조정 기능 돋보여

    오비스는 업무의 집중도를 키울 수 있는 편안한 착석감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함께 적용했다. 바로 사무실 의자로는 흔치 않은 ‘180도 틸트’가 가능하다. 앉았을 때 오른쪽에 있는 레버를 움직여 등받이를 원하는 각도로 고정시킬 수 있으며, 최대 180도까지 등받이를 뒤로 젖힐 수 있다. 덕분에 점심시간 등 잠시 짬을 내어 잠을 잘 수 있다.

    또한 의자 하부의 틸팅 기능이 있어 흔들의자처럼 의자를 움직이게 만들 수 있다. 단순히 외형만 오피스 의자가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가졌다. 오비스의 3가지 의자는 틸팅 기능에서 차이가 있다. 모두 틸팅 기능을 지원하지만 T500만이 틸팅 고정이 가능하다.

    V300, V400, T500 3가지 모델은 팔걸이 부분에서 차이를 보인다. 오비스 V300은 팔걸이의 높이, 앞뒤 조절이 가능하다. V400, T500은 높이 및 앞뒤 조절은 물론 각도 조절까지 가능한 3D 팔걸이를 지원한다. 팔걸이를 자주 사용하거나 최적의 위치로 팔걸이를 세팅하고 싶다면 모델별 차이를 참고하자.

    ■ 업무 집중과 휴식을 모두 추구한 오피스 체어

    게이밍 의자로 확고한 점유율을 차지한 제닉스가 이번에는 오피스 시장을 겨냥한 오피스 체어를 출시했다. 제닉스의 ‘오비스’는 기존 게이밍 의자의 화려한 디자인이 부담스러웠던 이들에게 좋은 단정한 디자인을 갖추고 나왔다. 기존 제닉스 체어의 강점인 편안하면서 몸에 최적의 세팅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지녀 업무에 집중하면서 또한 쉴 때는 제대로 쉴 수 있는 의자를 만들어냈다.

    오비스 체어는 V300, V400, T500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기본기에 충실한 의자를 원한다면 V300도 어울리고 완벽한 설정을 원한다면 T500도 좋다. 모델의 가격차가 그리 크지 않고 모두 20만원 이하의 가격에서 만나볼 수 있어 가성비까지 함께 내세웠다. 제닉스 오비스 체어는 전국 제닉스 오프라인 매장에서 체험해볼 수 있어 착석감을 느끼고픈 이들이라면 방문해보고 구입해도 좋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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