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이해찬 “日 경제침략, 부정에 맞서는 전방위 외교전 본격화 할 것”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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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7-24 13:35:03

    ▲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는 모습. © 곽정일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제재와 관련해 "일본의 경제 침략과 역사 부정에 맞서는 전방위 외교전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당정청은 비상한 각오로 국제사회의 지지와 중재를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주가 1단계 긴급 대응 국면의 고비가 될 것"이라며 "예단은 필요 없지만 7월 말에서 8월 초 일본 화이트리스트에서 우리나라가 제외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무역기구(WTO) 일반 이사회에서 일본 정부의 조치는 협정 위반이고 자유무역질서 근간을 흔드는 비정상적 경제보복이라는 것을 밝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런 비상시국에 자유한국당은 추경 처리는 물론이고 일본에 대해서도 친일적 생각을 계속해 정말 유감스럽다"며 "일본 정부가 이렇게 터무니없는 행위를 하는데도 일본 정부를 견제할 생각은 안 하고 친일적 언동을 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추경안이 제출된 지 91일째"라며 "일본의 비정상적 행위를 규탄하고 추경으로 대응하는 여야의 일치된 단결이 절실하다. 한국당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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