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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네이버 자회사 라인의 베트남 출시 앱에 표절 의혹 제기

  • 전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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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7-17 17:28:40

    ▲ 당근마켓이 표절을 주장하는 자사의 앱과 라인의 겟잇 앱의 비교화면 (사진=당근마켓)

    베트남 지역에서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출시한 앱이 표절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015년 7월 출시된 지역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의 김용현 공동대표는 17일 언론을 통해 "라인이 베트남에서 서비스하는 '겟잇(Get It)'이라는 중고거래 앱이 우리의 앱을 표절했다"며, "화면, 설명 문구까지 토씨 하나 안 다르더라"고 밝혔다.

    라인의 겟잇은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출시됐는데,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당근마켓과 똑같아졌다는 것이 김 대표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네이버에서 지난해 5월과 올해 4월 두 차례 찾아와 인수·투자 의향을 내비친 바 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이미 카피를 하고 있었는데 살짝 떠본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라인에 대한 법적인 조치나 문제 제기를 묻자 "계란으로 바위 치기 아니겠느냐"며, "IT 서비스의 특성상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라인 관계자는 "겟잇 출시 이후 현지 이용자 조사 및 피드백을 참고해 미리보기·제품 정보 등의 배열 조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시켜왔다"며, "이미 해외에서도 지역 내 중고 상품을 사고파는 앱부터 위치 기반의 소셜 데이팅앱 등 다양한 지역 기반의 서비스들을 찾아볼 수 있다"고 표절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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