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e Gaming’이라는 슬로건으로 게이밍 퍼포먼스를 강조하고 있는 엠에스아이(이하, MSI)가 ‘컴퓨텍스 타이베이 2019’를 통해 자사만의 게이밍 DNA를 담은 차세대 고성능 게이밍 디바이스를 대거 공개했다.

특히, 최근 유럽에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노트북 브랜드로 선정되었으며, 게이밍 노트북 공급 업체 중 최대 출하량을 기록한 MSI 답게 이번 컴퓨텍스 2019에서 독특한 디자인과 함께 높은 성능을 갖춘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MSI가 이번 컴퓨텍스에서 공개한 플래그십 게이밍 노트북 ‘MSI GT76 Titan(타이탄)’은 독특한 디자인과 데스크톱 수준의 성능으로 ‘컴퓨텍스 2019 베스트 초이스 골든 어워드’를 수상하며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알루미늄 섀시와 탄소 섬유의 송풍구가 적용된 144Hz의 고 주사율을 지원하는 17.3인치 디스플레이 기반의 GT76 Titan은 8코어 CPU인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가 적용되어 5.0GHz 대의 오버클럭이 가능하며,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2080 그래픽까지 적용되어 데스크톱 부럽지 않은 고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4개의 팬과 11개의 파이프로 공기 흐름을 증가시킨 고효율의 냉각 솔루션도 장점.

이 외에도 MSI는 콘텐츠 제작자(크리에이터)와 비즈니스 엘리트를 위한 강력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이 장점인 ‘MSI 프레스티지 시리즈’ 신제품을 비롯해 9세대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와 최신 RTX 그래픽으로 성능을 업그레이드 하고 240Hz를 지원하는 IPS 타입 디스플레이를 갖춘 ‘MSI GE65 레이더(Raider)’ 등 다양한 노트북을 공개했다.

MSI가 새롭게 선보이는 야심작 비즈니스 PC ‘MSI 프레스티지 P100’도 공개됐다. 크리에이터와 디자이너를 위한 PC답게 이들의 감성을 자극할만한 화이트 색상의 깔끔하고 정갈한 외형과 콤팩트한 디자인을 갖고 있다. 여기에 9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80 Ti 그래픽, 그리고 64GB DDR4 메모리가 적용되어 고성능이 필요한 그들의 작업을 쾌적하게 지원한다.

CPU와 GPU, 메모리 성능을 간편하게 최적화 할 수 있는 ‘MSI Creator Center & Creator OSD 소프트웨어’도 장점이다. ‘MSI 프레스티지 P100’은 이번 컴퓨텍스에서 ‘컴퓨텍스 2019 베스트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인 ‘2019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MSI MAG Z390 토마호크’도 전시됐다. 이 메인보드는 이전 세대 대비 26% 확장된 히트싱크를 비롯해 미 국방성에서 인정하는 ‘밀리터리 클래스’ 인증 부품을 사용하고 무거운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안전하게 지지해주는 ‘스틸아머’ 등 수준 높은 안정성과 완성도가 장점이다. 1,680만 가지 색상과 17가지의 LED 효과를 지원하는 ‘미스틱 라이트’도 지원한다.

MSI는 또한 PCIe 4.0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고성능의 NVMe 타입 SSD도 공개했다. PCIe 4.0은 AMD 라이젠 3세대와 이를 위한 X570 칩세트 기반의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인터페이스이다. MSI는 별도의 컨트롤러를 통해 PCIe 4.0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NVMe SSD의 속도를 한 수준 더 끌어올린 것.

현장에서는 MSI MEG X570 Ace 메인보드를 이용한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CrystalDiskMark)의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가 함께 공개됐다. 이 기록에 따르면 5000MB/s를 넘어서는 5015.3MB/s이라는 순차 읽기 속도를 기록했다. 쓰기속도는 4458.5MB/s.

한편, 300개 이상의 제품이 경쟁한 ‘컴퓨텍스 2019 베스트 어워드’에서 콤팩트 게이밍 PC 'MSI 트라이던트 X', 21:9 34형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MSI 옵틱스 MPG341CQR', 크리에이터를 위한 데스크톱 미니 PC 'MSI 프레스티지 P100' 등 MSI는 모두 5개 부문을 수상했다. MSI코리아는 이번 컴퓨텍스 2019에서 공개된 다양한 차세대 게이밍 디바이스를 국내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베타뉴스 이진성 (moun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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