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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 아닌 빈곤생활에 "보여주기였나" vs "이게 증거"…최정훈 발목잡은 설전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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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25 16:19:32

    ▲ © (사진=MBC 방송화면)

    부모와 자식은 완벽하게 다른 인격체이기에 각각의 인생을 한 데 놓고 생각할 순 없다. 그럼에도 스타란 신분은 늘 부모의 일까지 거론되기 마련이다. 최정훈이 부친이 걸어온 길과 최정훈 본인은 하등 상관없다며 억울한 심경을 드러냈지만 여론은 그가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까지도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SBS가 23일, 김학의 전 차관에 접대했다는 한 인물의 문제를 꼬집었다. 이 인물이 잔나비 최정훈의 부친이란 말이 나왔고 그는 부친의 행적과 자신은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럼에도 여론은 다른 지점에서 분개하고 있는 모양새다. SBS가 그가 부친 업무에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한 탓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그가 방송을 통해 보여줬던 이른바 '짠내' 라이프마저도 가식이었냐는 식의 연관을 짓고 있다.

    그는 '나 혼자 산다'에서 지하 작업실 생활을 보여줬다. 스스로 2G폰을 선택하는 것은 그의 취향으로 볼 수 있지만 공용화장실서 고무 호스로 찬물 샤워를 하며 입김을 내뿜는 등 짠나비란 별칭까지 만들어준 장면이 숱한 여론의 걱정을 불렀던 바다. 당시 많은 이들이 그의 건강을 걱정하며 어서 이사가라는가 하면 공연 매진을 언급하며 지하실에서 탈출해야 한다는 등 우려를 내놨다. 때문에 그 모습과 다른 이면에 허탈감이 크다는 의견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러한 점들을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이라 보는 이들도 적지는 않다. 부친과 별개의 삶을 살았기에 이처럼 짠내나는 생활을 하며 가수의 꿈을 이어온 것 아니겠느냐며 그를 응원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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